<늘푸른나무/웃으면 복이 와요/2010년 11월 1일>

무신론자의 명절

어떤 무신론자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명절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크리스천들과 유대인들은 그들의 명절이 있는데 왜 무신론자들에게는 그들만의 명절이 없느냐? 불공평하다며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재판이 열리자 역시 무신론자인 변호사가 판사 앞에서 열정적으로 소장의 취지를 설명하였습니다. 판사는 변호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방망이를 두드리더니 ‘기각’한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러자 변호사는 일어나서 “재판장님, 어떻게 그렇게 기각할 수가 있습니까? 기독교인들은크리스마스다 부활절이다 하는 그들의 명절이 있고 유대인들은 유월절, 욤 키퍼, 하누카 등의 명절이 있는데 저의 고객과 그 외에 많은 무신론자들은 그러한 명절이 없지 않습니까?”하면서 항의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재판장은 앞으로 고개를 숙이고서 작은 소리로 변호사에게 “자네 고객은 무언가 무신론자들의 명절에 대하여 혼동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이미 매해 같은 날에 정해져 있지 않나? 시편 14편 1절에 보면 “어리석은 자(the fool)는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한다고 하였는데 자네의 고객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였네. 그러니 성경에 의하면 자네의 고객은 어리석은 자에 틀림없어. 이미 4월 1일이 ‘어리석은 자의 날’(April Fool’s Day)로 정해져 있지 않는가? 당장 법정에서 나가게?” 하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