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웃으면 복이 와요/2009년 11월>

베드로 사도와 금발의 미녀

저명한 교계 인사들이-한 명의 추기경과 몇몇 감독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유지들- 천국의 진주 문 밖에서 베드로 사도가 문을 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베드로가 나타나서 그들이 들어가려고 하자 베드로 사도가 좀 기다리라고 하면서 먼저 들어갈 사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조금 있자 미니스커트를 입은 젊은 금발의 미녀가 오더니 먼저 문을 통과해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추기경이 화가 나서 베드로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중진들이었고 문밖에서 한동안 기다렸는데 어떻게 미니스커트의 젊은 여자가 더 우대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미소를 띠우면서 “그 여자가 살아 있을 때 그 녀는 노란색 조그마한 스포츠 카를 몰고 다녔는데 빨간 불에도 그냥 지나가는 것은 물론 복잡한 건널목에서도 마구 달리는 바람에 악마가 어느 누구보다도, 아마 여러분들 다 합친 것 보다 더 무서워하였었지” 라고 이야기 하더랍니다.